한 주간 기사화된 ICT 분야 주요 소식을 정리해보는 시간!
이번 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갤럭시S8 안면인식 기능, 사진으로 쉽게 뚫려
관련 기사 : http://thegear.co.kr/14245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8의 마케팅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강화된 잠금 기능이었습니다. 이미 대세가 된 지문 인식에 노트7에 적용됐던 홍채 인식, 그리고 새롭게 탑재한 안면 인식을 통해 3가지 생체 인식 기반 잠금을 탑재하며 보안과 편의를 강조했는데요. 이 중 안면 인식은 우려했던 대로 낮은 보안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8의 안면 인식은 사용자의 사진만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구글이 안드로이드 4.0에 탑재했던 페이스언락과 비슷한 수준인 셈입니다. 원래 안면 인식은 여러 생체 인증 가운데 보안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시대 서막을 열다
관련 기사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015128&g_menu=020300
KT가 4월 3일,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시대의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말 그대로 오프라인 지점 없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 대출 등 핵심적인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은행을 뜻합니다. 필자가 직접 케이뱅크 앱을 통해 계좌를 만들어본 결과, 공인인증서 없이도 15분 만에 가입됐고 송,수금 기능도 시중 은행 앱보다 간편하게 작동했습니다. 체크카드도 금방 왔고요. 가입자 증가도 사흘 만에 10만을 넘기는 등 시작세는 순조롭습니다. 다만, 첫 시도인 만큼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차별화 등은 조금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카카오도 5일 정식 은행 인가를 받고 6월에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안드로이드, 인터넷 접속률에서 윈도우 앞지르다
관련 기사 : http://www.itworld.co.kr/news/104206
안드로이드는 명실상부 전 세계 최대 모바일 운영체제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약 80%를 안드로이드가, 18% 정도를 애플이 차지합니다. 천하의 윈도우도 모바일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는 형편인데요. PC와 노트북의 소비세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스마트폰 인구는 점점 늘어나며 결국 안드로이드를 통한 전 세계 인터넷 접속률이 윈도우를 소수점 차이로 앞질렀다고 합니다. 비록 지역에 따라 아직도 윈도에 큰 격차로 밀리는 곳도 있지만, 이 소식은 인류가 이제야 진정한 모바일, 유비쿼터스 시대로 접어든 첫걸음이라는 기념비적 의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애플, 자체 GPU 개발에 착수한다
관련 기사 : http://www.itworld.co.kr/news/104207
애플이 칩에 이어 자체 GPU 개발에도 나선다고 합니다. 4월 4일 애플은 그동안 애플 제품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영국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 그룹과의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조만간 종료한다고 밝히며 자체 GPU 개발 착수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에 이매지네이션 측과 업계에서는 애플이 과연 이매지네이션의 특허를 피해 GPU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칩의 경우 이미 ARM의 라이선스를 받아 A시리즈를 자체 설계 중이며, GPU 개발에 성공한다면 애플의 독자적인 메탈 API와 결합하여 게임, 영상 관련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 타이젠, 제로데이 취약점 40건 밝혀져
관련 기사: http://thegear.co.kr/14255
삼성과 인텔 주도하에 안드로이드, IOS 대항마로 만들어졌던 모바일 OS '타이젠'이 약 40건에 달하는 제로데이 취약점에 노출 돼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최근 타이젠은 스마트폰 보다는 악세사리, 삼성 가전 등에 주로 탑재되며 삼성의 사물인터넷용 OS로 사용되는 추세였는데, 가뜩이나 취약하다고 알려진 사물인터넷 보안 인식과 맞물리며 삼성에겐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듯 합니다. '제로데이'란 아직 백신이 없는 악성코드를 뜻합니다. 해커에게 속수무책으로 노출 돼있는 셈이지요. 삼성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수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랜섬웨어 피해 복구 지원 NMR, 한국어 지원 개시
관련 기사: https://goo.gl/x94nEr
약 2015년을 기점으로, 해킹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랜섬웨어는 피해자들의 PC, USB 등에 담긴 자료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기 위한 복호화 키의 대가로 수십~수백만 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요구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피해자들이 데이터를 날리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해커에게 돈을 지불하는데요, 돈을 지불해도 100% 키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므로 문제가 많습니다. 이에 주요 보안업체, 공공기관이 참여한 '노 모어 랜섬' 즉, NMR이란 프로젝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전 세계 주요 랜섬웨어 중 복호화 키가 공개된 코드를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프로젝트입니다. 출범 9개월 만에 드디어 한국어가 추가됐다고 하니, 이를 통해 랜섬웨어 피해로부터 구제받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깨져도 스스로 붙는 디스플레이 개발됐다
관련 기사: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32998
아무리 조심하고 케이스를 입혀도 스마트폰 액정을 곧잘 깨드리시던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일(현지 시각) 차오왕 캘리포이나 리버사이드 연구팀이 상처나 깨짐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붙는 스크린 재료를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폴리머와 이온성 소금을 원료로한 이 스크린은 원래 크기의 50배 이상으로 늘릴 수도 있으며 찢어져도 24시간이 지나면 다시 뭉쳐 원래대로 복구되는 성질을 보인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도성이 있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상용화 예상 시점은 약 2020년입니다.
스페이스X 재사용 로켓 발사 성공
관련 기사: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016082&g_menu=020600
일론 머스크의 우주로 향하는 꿈. 우주는 먼 옛날부터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막대한 비용 문제로 인해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꿈의 영역이었습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이 문제를 로켓 재사용으로 풀이하려 합니다. 로켓 발사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한 번쓰고 버려지던 추진체인데, 발사 후에도 추진체를 바다 위에서 안전하게 수거해 다시 사용함으로써 발사 비용을 줄이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최근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재활용에 성공하며 머스크의 이론이 틀리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하네요. 한편 머스크는 이번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재활용 할 수 있는 부품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뉴스, 국내 기사에 팩트 체크 도입
관련 기사: hhttp://www.bloter.net/archives/276544
가짜 뉴스로 유난히 몸살을 앓았던 작년 미국 대선의 여파로 뉴스의 팩트체킹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팩트 체크는 말 그대로 기사의 사실 여부를 인증하는 것으로,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틈바구니에서 대중들에게 신뢰성 높은 기사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저널리즘적 시도입니다. 최근에는 19대 한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주요 뉴스 소비처인 네이버에서도 대선 관련 기사에 팩트체크를 도입하며 가짜 뉴스와 한판 전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그리고 4월 7일에는 구글 뉴스에서도 팩트체크 기준을 만족한 뉴스에 한해 [팩트체크] 라벨을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렇듯 팩트체킹이 일반화되면 언론 신뢰와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게 되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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