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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Tory] 2017년 4월 3주 차




한 주간 기사화된 ICT 분야 주요 소식을 정리해보는 시간!

이번 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애플,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다시 나서나?

관련 기사 : http://thegear.co.kr/14339


애플이 중단했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다시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현지 시각 애플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차량 3대와 운전자 6명에 대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량의 가능성을 새로이 하면서 내노라하는 IT업계 거두들이 하나 둘씩 자율차 시장에 뛰어들어 왔는데요, 애플 역시 2015년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나 핵심 개발진의 와해로 중단됐던 바 있습니다. 그 후 애플 '카플레이' 같은 차량정보시스템에 매진하는 듯하였으나, 이번 소식에 의하면 다시 팀을 꾸려 재개발에 나서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선도 기업 이미지에서도, 경쟁사들이 속속 주목할 만한 결과물을 내놓는 것을 보며 긴장한 게 아닐까 싶네요.



디스플레이 업계 마이크로LED 본격적인 개발 착수

관련 기사 :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33452


애플과 일본 디스플레이 업계를 중심으로 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마이크로 LED는 극소형 LED 소자로, 여러 면에서 OLED를 앞서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OLED를 앞서는 밝기, 지속성, 저전력, 구부릴 수 있는 유연성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 요구되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하지요. 다만 아직 수율이 낮아 상용화하기엔 가격대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 흠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고 다음 디스플레이 세대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애플을 포함한 일본 업계 중심으로 마이크로 LED 연구 개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전해집니다. 결국 OLED와 마이크로 LED의 생산 단가와 효율이 비슷해지고 시장이 역전되는 시기가 몇 년 안에 도래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과연 이들이 시장 선두가 될 수 있을까요? 애플의 경우 삼성과 해외 업체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될지 기대됩니다.



인간 보다 정확하게 심장마비 예측하는 인공지능 개발

관련 기사 : http://thegear.co.kr/14340


영국 대학 연구팀에서 8가지 지표를 분석해 인간 의사들의 적중률보다 높은 심장마비 예측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알고리즘은 약 76%를 전후하는 예측 성공률을 보였으며, 이는 인간보다 최대 7% 가량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것이 엄청나게 큰 격차라고 볼 수는 없겠으나, 딥러닝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며 의료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영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적어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과 치료법 제시 영역에선 인간을 앞서거나,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발달한 상황이죠. 대표적으론 종양 관련 질병을 진단하는 IBM의 '왓슨 포 온톨로지'가 있습니다. 



넥서스, 픽셀폰 누가 7.1.2 업그레이드 후 지문인식 먹통 잇따라

관련 기사 : http://thegear.co.kr/14344


다소 황당한 소식입니다. 구글이 직접 최신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가장 먼저 배포하는 것으로 유명한 넥서스 계열의 레퍼런스 폰과, 픽셀폰이 최근 누가 7.1.2 업데이트 직후 지문인식 먹통이 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재부팅이나 초기화를 해도 해결이 불가능해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4월 23일 현재까지 관련 오류를 픽스하는 업데이트에 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글에겐 망신도 이런 망신이 또 있을까요?



페이스북 라이브, 또다시 살해 현장 생중계에 사용돼

관련 기사: http://thegear.co.kr/14345


세계 곳곳에서 자살, 성폭행 방송의 도구로 사용되며 문제점을 지적 받고 있는 페이스북 라이브에 또다시 살해 현장이 생중계 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6일 미국의 한 남성이 개인사를 이유로 아무 연고도 없는 노인을 총기로 살해하며 이를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3시간 만에 폐쇄됐으나, 최근 이어지는 관련 문제에 관해 페이스북의 미진한 대처를 질타하는 여론이 점점 드세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감시와 신고를 강화한다고 밝혀왔으나, 사후 처리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이처럼 이미 방송이 흘러나간 경우를 잡는 데 한계가 있는 실정입니다. 유튜브처럼 실시간 방송을 위한 최소한의 자격 제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사용자 폭 확보에 주력하는 페이스북에서 선뜻 선택하긴 어려운 방법이네요. 그렇다고 그냥 방관할 수도 없으니, 페이스북의 조금 더 현명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갤럭시S8, 새로운 악재? 붉은 액정 논란

관련 기사: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33507


갤럭시S8이 예약 판매 무려 1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한껏 끌어 올린 시점, 18일부터 기기를 수령한 사람들의 제보를 통해 이른바 '붉은 액정' 논란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기기에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색감보다 훨씬 붉은 빛을 띠는 현상이 나타나며, 일명 '사쿠라 에디션'이란 조롱까지 들리는 상황인데요. 삼성 측에서는 자체 색감 조절 기능을 통해 보정이 가능하다며 기기 결함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전체가 아닌 일부 범위에서만 붉은빛이 도는 사례도 있는 만큼, 단순 소프트웨어적 문제라고 보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애초에 균일하지 못한 품질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삼성의 큰 실책 아닐까요?



구글 안드로이드, 끼워팔기에 제동 걸려

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5&aid=0003757613&sid1=001


러시아 정부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구글 앱을 필수로 탑재하도록 한 정책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로 개방하는 대신, 구글의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선 구글 검색을 포함한 앱들을 프리오더하도록 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90억원에 달하는 벌금까지 부과하며 중요한 판례를 남기게 됐습니다. 구글은 러시아 정부와 곧바로 문제 시정에 관해 합의했으며, 차후 여러 국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제기되면 상당히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 익스플로러 끼워 팔기를 했다가 수년간의 법정 다툼을 벌였던 것과 오버랩 되는 상황입니다.



페이스북, F8에서 '페이스북 스페이스' 공개

관련 기사: http://thegear.co.kr/14355


페이스북이 중요한 발표를 하거나, 미래 로드맵을 제시할 때 개최되는 F8 행사에서 올해 가장 두드러진 발표는 바로 '페이스북 스페이스'입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VR과 AR이 페이스북의 미래라고 선언하며, 그 첫걸음으로 오큘러스 리프트를 활용한 가상현실 대화/회의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먼저 실제 자신의 모습에 기반한 가상현실 아바타를 생성하고, 친구를 가상 공간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직 베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완성도나 기능적인 부분은 제한적이나, 단순 웹 페이지에 기반하던 소셜 사회를 가상 세계까지 확장하려 했다는 기념비적인 시도로 생각됩니다.



구글, 자체 에드 블록 개발에 나선다

관련 기사: http://www.bloter.net/archives/277800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이자 광고 플랫폼인 구글이 직접 에드 블록(광고차단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면 구글이 스스로 손해 볼 일을 왜 하나 싶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훨씬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구글의 에드블록은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이른바 '저질광고'를 차단하여 보다 쾌적한 광고 생태계를 꾸리려 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매년 광고 시장은 성장하는데 미끼형, 사기성, 그 외 눈살 찌푸려지게 하는 광고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 문제였죠. 구글은 이런 광고는 지양하고, 보다 사용자에게 걸맞은 타겟 광고를 집행하길 원합니다. 더불어 광고차단 서드파티의 영향력 마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니, 정말 허를 찌르는 전략이 아닐까요.